[대청호 벚꽃 마라톤🌸] 마린이가 뛴다 250412 첫 마라톤 후기

드디어 대망의 마라톤!
마라톤 초보 마린이가 다녀왔습니다
(생애최초 마라톤 떨리잖아)

가는 길 부터 벚꽃이 만개해서 너무 설레었어요

 

가는 동안 너무 배고파서
대전 유명 김밥집 엄마손김밥에서
유부김밥과 참치김밥을 사먹었습니다
배부른데 자꾸자꾸 들어가는 맛! 맛집인정이에요❤️

저희는 좀 늦게 가서 주차장에서 1km를 걸어갔는데
벌써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출발 대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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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행사 시간

8시 행사 시작 (구청장님 말씀 등등 했다고 하네요)
8시 30분 하프코스 출발
8시 40분 미니코스 10km 출발
8시 50분 건강코스 5km 출발

저는 건강코스 도전!
밤실 도입부에서 반환점 돌기!

대망의 출발지점입니다
출발 전 스트레칭 안내도 해주시고
즐겁게 멘트를 잘 해주시더라구요

반환점 쯤 이럴게 물도 나눠주시는데
먹고 길에 던져버리면 됩니다
다들 그러길래 따라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8시 50분에 출발신호에 맞춰 다같이 출발합니다
처음엔 다같이 뛰는 분위기라
13분 정도는 쉬지않고 뛰었습니다(너무 힘들어)

중간중간 걷는 분들도 많이 계셨고 저 또한!
힘듦을 이기지 못하고 걷고 뛰고를 반복했어요!
대청호 마라톤은

🌸세상에서 가장 긴 벚꽃길🌸

이 테마기도 한데
어찌나 예쁘던지 눈이 절로 돌아갔습니다
(힘들어서 그런 거 아니..)

완주 성공!!
처음 치고 잘 하지 않았나요🤣

나름 뿌듯>.<

 

근데 10km 남자부 1등이

저랑 기록이 비슷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ㅋ

아니 어떻게 저의 두배 거리를 똑같이 뛰시지..

다음에 더 분발해야겠습니다ㅠㅠ

그리고 팁을 드리자면 5km는 기록 측정을 해주지않습니다
저는 런데이 어플을 켜서
자유달리기 모드로 출발하면서 시작을 눌러 측정했습니다

완주를 하고 난 뒤
간식과 메달을 받으러 갔습니다
(오예스, 피크닉, 물, 메달이 들어있어요)

이렇게 메달도 받고
솔밭묵집으로 가면 묵밥(?)도 주시는데
넘나 맛도리였습니다

한숨 돌리고 있으면
시상이 시작되는데요
저희와 함께 5km 건강코스를 뛰신
구청장님이 수여해주십니다

제가 구청장님보다 먼저 들어왔다는 건 비밀🫶

양옆에서 풍선들고 뛰는거 너무 귀여웠어요 근데 살짝 길막느낌..

여자부 5km 1등이 26분이라고 하더라구요!

제 친구가 처음인데도 32분의 기록을 세웠는데!

좀만 더 분발하면

저희도 저기에 올라갈 수 있으려나요 ㅋㅋㅋㅋㅋㅋㅋㅋ

기대하며... 집으로..

 

아! 오는 길에는
물품보관함에 맡겼던 짐까지 찾으면 끝!

맡기기 전에 물품보관소 앞 테이블 위에

고깃집에 있을법한 비닐팩이 잔뜩 놓여있습니다.
본인 짐 담으신 후 맡겼다가 찾으시면 됩니다!

(배번호에 물품보관함 번호를 붙여주시는데 찾으실때 보여주시면 되요)

이렇게 마린이의 첫 마라톤 후기는 끝입니다
다음에 도전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아 근데 한번 뛰고 거의 3일 앓아누운거 실환가요

먹고 자고 먹고 자고

일은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납니다..

출근한게 기적..

체력소모가 진짜 엄청 났던 마린이의 마라톤 진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