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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졔졔여행/👉호주 여행 전 필독

[호주 시드니 여행 총정리] 9탄: 호주 사람들은 어떻게 살까요? 🇦🇺

by 졔로그❤️ 2025.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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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여유롭다"를 느낀 나라, 호주의 일상 문화

여행하면서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뭔지 아시나요?
“와 진짜 여유롭다.” “호주에서 살고 싶다…”

 

호주는 단순히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 그 이상입니다. 현지에 가보면 여유롭고 쿨한 호주 사람들의 삶의 방식, 시간 개념, 사회 분위기, 문화적 다양성이 여행자에게도 그대로 느껴집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주에서 직접 체감한 일상 문화와 여행 중 알아두면 좋은 팁들을 소개해드릴게요.


1. 호주의 해 뜨는 시각 & 일찍 닫는 가게들

 

호주는 일찍 해가 뜨고, 일찍 해가 지는 나라입니다. 시드니 기준으로 여름에는 오전 5시 30분쯤 해가 뜨고, 겨울에는 7시 전후로 해가 떠요. 일몰 시간은 여름엔 오후 8시 반~9시, 겨울에는 오후 5시 전후입니다.

 

정리하면,

  • 여름(12-2월) : 해돋이 오전 5시 30분 / 해넘이 오후 8시 30분 후
  • 겨울(6~8월): 해돋이 오전 7시 / 해넘이 오후 5시 전후

 

이런 영향 때문인지 대부분의 가게, 특히 카페나 음식점은 오전 6시부터 열어서 오후 4-5시에 문닫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나라와 달라서 저녁 늦게 식사를 하려면 미리 오픈 시간과 예약 여부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 쇼핑몰은 보통 오후 5~6시에 문을 닫고,
  • 목요일은 ‘Late Night Shopping’이라고 해서 저녁 9시까지 여는 곳이 많습니다. 

여행 팁:

  • 해가 일찍 지는 겨울엔 활동 시간도 짧아져요. 관광 일정을 오전부터 빠르게 시작하는 걸 추천드립니다.
  • 스타벅스를 포함한 카페들과 쇼핑몰에 입점해있는 식당들은 8-9시까지 운영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운영시간 체크해주세요!

 

 

 

 


2. 호주의 출퇴근 시간과 도시 분위기

호주 직장인들은 보통 오전 8-9시쯤 출근한다고 해요. 퇴근은 오후 4-5시가 일반적입니다. 특히 공공기관이나 일반 사무실은 아침에 굉장히 빠르게 시작해서 오후 5시 전에 일을 마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인지 4시부터 교통체증이 시작되더라고요. 가이드님도 이 시간대가 가장 밀리는 시간이라고도 하셨습니다.

 

퇴근 후에는 바로 운동하러 가거나 해변 산책, 친구와 맥주 한잔 하며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흔합니다. 실제로 퇴근 무렵 해변에 가면 조깅하거나 강아지와 산책하는 사람들, 비치타월 깔고 맥주 마시는 사람들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가족단위로 많이 다니는 것 같기도 했습니다.

 

또한 재택근무 비율이 높아지면서 시티 중심부는 예전보다 한산한 분위기도 느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복잡한 걸 싫어하는 저에겐 정말 부러운 풍경이었어요!

 

 


3. 다문화 국가, 호주의 열린 사회

 

호주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이민자 비율이 높은 나라입니다. 시드니 거리를 걷다 보면 영어뿐 아니라 중국어, 힌디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가 들리는데요. 음식 문화도 정말 다양해서, 길거리에서 인도 커리, 일본 라멘, 태국 쌀국수, 레바논 케밥다양한 문화권의 요리를 쉽게 접할 수 있습니다.

 

이런 환경 덕분에 다문화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서로에 대한 편견이 적은 편입니다. 옷차림, 외모, 말투 등에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자유로운 분위기라 여행자 입장에서도 부담 없이 지낼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사실 가기 전엔 걱정이 많았는데, 동양인이 많아서 오히려 심적으로 더 편했던 기억이 나요. (이거 인종차별 발언 아니죠..!?)

 

✅ 단, 기본적인 예의와 질서는 철저히 지켜야 합니다.
특히 자연 보호 의식이 강한 나라라서 쓰레기 무단 투기, 환경 훼손은 절대 금물!

 

 


4. 호주 사람들의 여가 생활

 

호주 사람들은 자연을 사랑하고, 여가를 소중히 여기는 문화가 강합니다. 주말이면 도시 외곽으로 나가 서핑, 하이킹, 캠핑, 낚시, 사이클링, 바비큐 같은 야외 활동을 즐깁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바로 비치 라이프! 여름엔 모두 해변으로 몰려와 수영, 스노클링, 비치발리볼을 즐기고,
크리스마스를 해변에서 보내는 가족들도 많다고 해요. 앞서도 살짝 언급했지만 그만큼 가족 단위 활동도 매우 발달해 있습니다.

 

또한, “No worries(걱정하지 마)” “Take it easy(느긋하게 가자)” 같은 말을 입에 달고 살 만큼 스트레스보단 삶을 즐기려는 문화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습니다. 처음엔 조금 답답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며칠만 지나면 그 여유로움에 빠져드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 여행자를 위한 팁 요약

  • 호주의 공공 교통은 피크타임 요금이 따로 있다 → 출퇴근 시간은 요금이 더 비싸요!
  • 팁 문화는 강하지 않지만, 고마움의 표시로 소액을 주면 좋아요.
  • 카페는 ‘Takeaway(테이크어웨이)’를 많이 이용합니다.
  • 식당에서는 물을 따로 주문하지 않으면 제공하지 않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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